뜬금없이 일랜시아를 시작하게 되었다

 

 

요새... 넥슨 30주년이라고 뭔가 광고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냥 흠~ 하고 알빠? 하고 있었는데 ....

지금은 4월이라 이벤트 게임이 바뀌었지만 3월달에는 클래식게임들이 선정되었었단 말이죠

 

바람의나라 / 일랜시아 / 어둠의전설 / 아스가르드 / 테일즈위버

 

이렇게 였던가? 근데 다 어릴 때 했던 게임들임... 테위는 잘 모름 트릭스터했음

 

근데 바람의나라도 .... 약간 추억이지~ 구 바람이 좋았지~ 하는 틀니딲딲딲에다가

어둠의전설도 이제 어릴 때 교실에서 애들이 하니까 같이 했던 게임? 뭔지는 기억이 잘 안남

 

 

그런데 갑자기 일랜시아에 딱 꽂히는거다.

왜냐? 최근 유튜브에서도 일랜시아를 봤거든..

https://youtu.be/B3cnx1OMsDs

 

 

원래 안보는 유튜버인데 뜬금없이 알고리즘에 떴음..... 근데 너무 궁금한거야

봤는데 당연히 내가 알던 일랜시아는 아니였지만 저... 추억의 그래픽들? 너무 좋은거임

그 추억 하나로 계속 넥슨게임을 연어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용량도 뭐 부담없고 하다 재미없으면 삭제하면 되니깐~~ 하고 냅다 시작을 했다

 

오자마자 고인물 유저에게 잡힌 나

 

근데 내가 알던 일랜시아는 ... 그냥 로랜시아 남쪽에서 암탉잡고 수탉잡고

다 튜토리얼존에서 계란프라이나 굽고 무로나 캐고 그런... 게임이였는데

오니까 광장은 다 매크로&봇이라서 같은 대사만 남발하고 살아있는 사람(?)이 없는거임

당연하겠지 사실 누군가 있을거라고는 기대안함

 

그러고 그냥 막 뛰어다니면서 뭘 해야하지..? 퀘스트북 할까? 하고 남쪽 내려가서 암탉을 잡고 있었는데

어떤분이 자꾸 쫓아오셔서 ;; 뭐지 이상한사람인가? 하고 있었는데 그냥 도와주시려고 쫓아오고 계셨었다

 

나도 부캐로 보이지 않을까? 내가 뉴비인건 어떻게 알았지? 했는데 ....

저 유튜브 영상에서 나오듯이 다들 외부프로그램을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느려터진(?) 상태여서 뉴비인걸 아신 듯 했다

 

J랜시아 라고 파판으로치면 ... 음... 퀵런처와 비슷한 포지션........? 까지는 아닌가

플러그인... 같이 있긴한데 이건 핵에 좀 더 가깝나...? 근데 요새 퀵런처도 핵 플러그인 좀 나오잖아요? 요새 선을 넘을락말락 하니까 뭐.... 물론 공식플러그인은 아니지만

 

대충 뭐 이동속도를 올려주고 퍼펙트핵..? 공격할 때 미스가 안나게 해주는?? 뭐 그런기능도 있고 뭔가 좀 다양하게 있는거 같았음

(찾아봐도 다들 그냥 사용한다고만 하지 사용법이나 뭐가 있는지 설명이 되어있는 글은 못찾음.. 실제로 설치해놓고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아방방대다가 고인물이 도와주심)

 

지나가다가 또 어떤분이 살아계셨다

 

저 분이 엄청 많이 도와주셨는데......솔직히 그냥 당일 삭제하려고 했음(ㅋ)

추억으로 돌아와서 오래하는 경우는 잘 없었으니까,, 결국 재미가 있어야 오래하지..

 

근데 막 옷도 주시고.. 어떤거 하고 싶으세요? 하는데 내가 일랜시아를 진짜 뭐...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진짜 튜토리얼존에서 나와서 남쪽에서 수련인형? 그거 쳤던 기억만 있음..

 

뭐가 있는지 설명해주시고 나는 생활을 좋아하니까 모험가가 하고 싶다고 했고 바로... 막..

곡괭이, 낚싯대, 미끼 막 이런거 챙겨주셨음.. 막 돈도 주셨는데 이게 어느정도의 가치인지 모르겠다(ㅠ

10만 갈론드 받고 막 라스의 깃? 이것도 받고 길드권유까지 해주셨는데 내가 늦은시간에 플레이해서 마스터님이 부재중이신 듯 했다

(근데 2일째 연락드렸는데 반응이 없으셨다...... 우리는 만날 수 없는 사이일까요?)

 

이 명언봇들의 정체는 대체 뭐죠?

 

낚시를 하러 오면... 항상 이런 사람들이 있는데 대체 뭘까요?

왜 이런 명언과 상식같은걸 계속 말하는 걸까요?

이런 매크로도 있는걸까요?  밑에는 자꾸 왜 공격? 같은걸 하는걸까요? 시끄러워서 소리를 끄고 낚시합니다.

 

 

아직 뭐 3일차에... 광피? 라고해서 잠수타면 템 뺏을려고 필드 데려가서 죽이는게 있다고 하길래 켜놓고 자진 못해서 성장이 더딥니다

물론 저한테 털어갈 아이템은 없겠지만 고인물님들이 주신 귀한 아이템들이 많아요 저한텐 귀함

ㅋㅋㅋㅋㅋㅋㅋㅋ낚시때문에 인벤이 조잡함

 

오른쪽 아래에 옷도 많이 받았거든요? 저거말고 더 받았는데 인벤이 부족해서 은행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는 첫날에 만났던 분이 아닌 다른 분이 도와주고 계신데 진짜 많은걸 알려주시고 ... 꿀팁도 많이 알려주셨음

 

낚싯대 수리를 못해서 수리도구를 사야하나? 6천갈론드?ㅜㅜ 이러고 있었는데 내가 쓰는 낚싯대는 수리비가 비싸서 수리를 별도로 하진 않고

소야라는 저기.. 필드에 분홍바지입고 갈색머리로 머리 박박긁는 NPC들이 개인상점 같은..? 건가보다

낚싯대를 파는 소야가 있으면 쟤한테 팔고 재구매가 가능한데 재구매를 하면 수리가 다 되어서 나온다는거(!!)

보통 그걸로 수리를 대체한다고 해서 너무 편하게 낚시를 하고 있다

 

그리고 캐시2700원으로 물고기를 자동으로 팔고 미끼를 사주는 아이템이 있다고 해서 샀다

근데 .... 물고기 인벤 가득 채워서 팔아도 많이 벌어야 1000갈론드던데 미끼가 3000갈론드에요

이거 적자임ㅁㅊ

 

그래서 정말 귀찮은때가 아니면 그냥 푸줏간까지 뛰어가서 팔고... 미끼도... 잡화상점에서 사고있어요

물론 첫날에 만난 분이 10만갈론드를 주시긴 했는데 언제 써야할 때가 올지도 모르니까 최대한 아낍시다

ㅋㅋ귀여워

 

지금 30주년 이벤트로 성형쿠폰과 날개를 주는것도 받아서 썼는데 진짜 웃기다

라떼는 수영모자가 최강간지뽀대잇템... 이였을텐데 이런 일랜시아도 날개가 있군요

 

그리고 저 모자와 원피스(?)와 반지 등등... 이것도 어제 만난 분이 사주셨는데 너무 감사한데 일랜시아에는 절 하는게 없나요? 추가좀채팅으론 나의 감사함을 전할 수 없음...

열심히 하는게 보답이겠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아이템은 저한테 귀속이 되었더라고요 ... 돌려드리지도 못함

이게 1골이라는데 1골이 얼마지 1골드? 이랬는데 1골드'바'였음 ㅁㅊ

1골드바가 850만갈론드래

내 전재산이 10만갈론드... 아니 좀 써서 6만갈론드인데

......

 

근데 판매하던 분도 내가 뉴비인걸 눈치까셨는지 1:1챗으로 이런저런걸 알려주셨는데 지금 식목일이벤트??같은걸 한다고 한다

(그냥 매년 자동으로 시작되는 이벤트 같았음)

 

이제 그걸 막... 해야하는데.... 음..... 굉장히 번거롭고 귀찮아보임

근데 그 새싹모자? 라는걸 만들어서 팔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이걸 열심히 해갖고. 이 아이템의 값을 갚자. 하는중

 

이렇게 해서는 돈을 벌 수 없어!!

 

이 게임에도 운영자가 돌아올 날이 있을까요?

어둠의 전설도 운영자는 있는 듯 했는데 일랜시아는 왜...

로랜시아BGM만 들어도 뭔가 그.. 뭔가 있음 바람의나라와는 다른 그런 눈물이..

 

https://youtu.be/6OWT39Iw0J0

 

일랜시아가 매크로보다 활동하는 유저가 더 많아질 날이 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