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에 발매한 HAPPY SAIN† SHEOL 게임이다.
게임은 비주얼 노벨 형식으로 텍스트만 읽고 분기점에서 선택만 하면 되는 감상형 게임.
이 게임은 그냥 스팀 홈에서 나에게 맞는 게임 추천(ㅋㅋ)에서 뜬거라 찜! 해놓고 산건데 2022년부터 이미 발매가 되어있다가 24년부터 스팀에서 판매를 시작했던거였다~
간략한 줄거리로는
―이건 평범한 여자아이들의 이야기.
2천년 전, 살아있는 것을 썩게 하는 대재앙으로 인해
이 땅은 생명이 살기 힘든 곳으로 변하고 말았다.
그런 죽어버린 땅 위에서도 살아가고자 하는 인간들을 위해 설립된 신전,
통칭 '세인트 스올'.
나는 머나먼 핏줄의 연으로 동경하던 수도로 상경해, 세인트 스올의 수습 사제로서 일하게 된다.
익숙지 못한 곳에서 고통을 감내하는 매일. 궁지에 몰린 어느 날, 나의 꿈속에 '천사' 가 나타난다.
「괜찮아. 」 그녀는 청렴한 모습으로, 상냥함을 속삭이는, 감히 거역할 수 없는 존재.
나는 그녀의 얼굴이 익숙하다.
닥쳐오는 재앙, 여섯 명의 여자아이.
신전의 음부에서 마주하는 공포, 경이, 애착… 그리고 정욕.
세상의 가장 어두운 곳에 닿았으니, 이제 눈이 멀 정도로 밝은 빛과 마주해야 한다.
그러니 묻자, 내가 그날 본 날개는 과연 누구의 것이었을까?
라고 스팀 상점페이지에 나와있다.
솔직히 구매할때는 스토리 안보고 그냥 얼굴만 보고 샀고 ....
대충 촌구석에 살던 주인공이 먼 친척에게 수도 일자리를 제의받아 올라가서 일어나게 되는 이야기.
나온지 고작 하루 된 게임이라 많은 이야기는 못쓰겠지만 ..
에로&고어게임이라고는 했으나 에로요소는 그렇게 크지 않다. 고어쪽에 좀 더 치중된 느낌이라고 생각...
아직 엔딩을 3가지밖에 못봤지만 에로는 ... 진짜 모르겠음 그냥 미연시임
미친상황연속발생시뮬레이션
처음에 진행되는 분위기나 BGM때문인지 사야의 노래가 엄청 생각났는데 엔딩을 보고나면 그냥 머리에 미아핑만 찍힘
그리고 초반이 생각보다 많~~~이 지루해서 좀 졸뻔했다.
노벨류 게임이 다 비슷하긴 한데 .. 첫 엔딩까지 보는 시간이 플탐 6시간 조금 넘었었다. 그래도 다행인게 봤던 내용들은 스킵이 가능하기때문에 2회차부터는 속도가 확 빨라진다. 달라진 내용이 있다면 스킵이 멈추기때문에 그때부터 또 읽어보는 방식..
근데 2회차라고 뭐 엔딩 몇줄만 달라지는게 아니고 거기서 또 시간단위의 분량이 나오더라 ...
그래서 엔딩 3개를 봤는데 현재 스팀에 플탐이 거의 11시간이 찍혀있다.
그리고 너무 좋았던게 한국어 지원이 된다는 점인데 나는 솔직히 별로 기대 안했다?
번역기체거나 ... 뭔가 이상한 문장이 있거나 그럴줄 알았는데 (당연히 국내 인지도는 거의 없는 수준이니까)
현지화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괴로웠음 그냥 번역한게 아니라 현지화가 되어있어서 너무 괴로웠음진짜 너무 리얼리티
아마 기존에 유저패치가 있던걸 받은걸까 ....
일러스트나 캐릭터 디자인들이 굉장히 귀여워서 좋았다!
성우는 없었고, BGM도 좋은건... 없었다 (평범함) 그래서 그런지 사운드트랙DLC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스팀에 발매하면서 일부 장면들이 검열이 되었다고하던데 Uncut DLC를 외부사이트에서 받아서 적용시켜보았으나
나는 차이점을 잘 모르겠...다... 적용이 제대로 된건 맞나? 모르겠다.
공식에서 삭제된 씬을 복구할 생각은 없다고 못박아놨던데 이게 스팀버전이 아닌 구버전에 쓰는 DLC인건가?
https://x.com/HUNGRYCULT/status/1836256463259586835
솔직히 궁금하긴 한데 제작자에게 신변위협까지 갔다고 하니까 어쩔 수 없네요잉
그리고 나같은 경우에는 스포나 공략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 (땅파는걸 싫어함)
다행히 22년도에 공략을 써두신 분이 있어서 이걸 참고해서 몇몇루트를 밟아봤는데
음 ....
조금 불호였음, 근데 그 불호가 스포라서 말은 못하겠으나 굉장히 폭력성이 강한 장면이 쉴새없이 나와서 좀 힘들었음
차라리 비현실적인 고어가 나았지 .... 현실적인 폭력성이라 좀 힘들었음(역겨워서)
그래서 아마 이 게임은 고어라는 장벽때문에 누구에게 추천을 하기도 힘들겠으나 ...
나는 과몰입을 안할 자신이 있다! 하면 괜찮지 않을까? 나는 이런거에 과몰입을 잘해서 힘듬(ㅋㅋ)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093610/HAPPY_SAIN_SHEOL/
꼬옥 태그 보기를 참고하세요
그저 에로공포게임이 아닌 「에로 + 고어」입니다
물론 옵션에 고어컷씬을 끄는게 있긴 하지만 ... 장면자체는 없더라도 아마 텍스트 묘사는 그대로 있을거라 ...
텍스트묘사로도 굉장히 고어적인게 많으니 꼭. 신중하게. 생각하고. 구매하세요.
후기라고는 했지만 정말 스토리자체가 컨텐츠인 게임이다보니 뭔가 쓴게 없군요.......
0920 추가..
아르네 라는 캐릭터를 공략하고 엔딩을 봤는데
메인화면이 변경되네요 .............
너무 아름답다 ..................................................................
결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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